서울시가 김승회(사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3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의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특별시 건축기본조례 제36조에 따라 서울시의 공간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 또는 건축·도시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는 민간전문가다. 수준 높은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서울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도시공간 사업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며 일관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에서 2014년 9월 최초로 도입했고, 시행 5년째에 접어들었다. 1대 승효상, 2대 김영준 총괄건축가를 거쳐 3대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