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그간 기반 다졌다…올해는 본격 성장"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 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향해 본격적으로 돛을 올리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9년에는 미래를 위해 준비해 온 사업들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SK매직과 AJ렌터카 인수에 과감히 투자하며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진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이 사업들이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줄 때”라고 밝혔다. SK매직에는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SK렌터카는 AJ렌터카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 해 차별화 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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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에는 체질 개선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사업들의 생존력 확보가 절실한 때”라고 진단하며 “공정거래, 법령준수, 안전관리 등에 신경 써 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이 사회와 더불어 생존하고 성장하는 것을 본질이자 가치로 여기는 시대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 모델과 평가·보상 시스템을 개선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의 사자성어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인용해 “고객, 주주, 사회 구성원을 위한 가치혁신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이뤄가자”고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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