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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자산운용사 "뱅가드" 창립자가 본 세계증시 전망

- 세계적 자산운용사 "뱅가드" 창립자가 본 세계증시 전망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창립자인 잭 보글은 내년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고정수익증권과 같은 방어적인 전략 투자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31일 CNBC에 따르면 보글 창립자는 최근 발간된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무는 하늘로 자라지 않고, 지평선에는 구름이 보인다"며 "언제 이들이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약간 더 주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나무는 하늘로 자라지 않는다'는 말은 통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기업들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 때 성장에 한계가 생기는 위험을 뜻한다. 보글 창립자는 "만약 주식과 고정수익 자산 배분에서 70%, 30%에 편안함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이런 환경에서는 60%, 40%로 되돌아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자금을 완전히 빼내고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는 게 진짜 바보 같은 전략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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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얼마나 많은 위험을 안고 가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방어적인 움직임을 취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보글은 경력 66년 만에 이런 변동성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S&P500은 4분기에만 14% 급락하는 등 올해 약 6%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뱅가드는 현재 5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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