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신저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3일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8,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52주 신저가인 5만 8,000원까지 내려갔다 11시 8분 기준 2.64% 떨어진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최근 반도체 수출 부진과 D램 가격 하락 등 업황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도 새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800원으로 내렸고 SK증권(6만원→4만6,000원), 하나금융투자(4만7,000원→4만5,000원) 등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D램 가격의 하락으로 2019년 상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도 올해 상반기 D램 가격 하락 영향이 우려되나 주가에는 선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