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한반도의 지형과 역사를 바꾸게 될지도 모를 ‘남북철도 사업’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북한 철도의 실상을 집중 탐사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3년간 북한, 중국, 러시아를 돌며 취재한 방대한 영상과 세계 각국의 철도 마니아들을 통해 입수한 북한 철도 영상, 그리고 여러 철도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철도를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경의선 구간은 미지의 구간인 개성~평양 구간과 북한에서 제일 빠른 평양~신의주를 거쳐 단둥까지 철도를 따라 탐사한다. 동해선 구간은 남측 최북단 제진역을 시작으로 금강산과 원산 관광벨트, 나진에서 두만강을 건너 블라디보스톡의 시베리아 횡단열차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루트를 따라간다.
특히 북한 철도를 이용했던 세계 각국의 수많은 외국인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발굴해,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북한 철도의 모습과 가장 최근에 취재한 북한의 원산, 평양역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경의선을 둘러싼 고속철 건설 문제, 남북철도 연결을 둘러싼 중국과 러시아의 야욕 등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취재하며,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한 러시아 기업 ‘라손 콘트라스’ 대표와의 국내 최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철도 연결 그 이상의 의미를 짚어본다.
평화 정착과 분단 극복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또 남북철도가 만나게 될 걸림돌은 무엇일까. 철도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통해 그 방향성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