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보름 사이에 시장 2명이 잇따라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1일 멕시코 남부 틀락시아코 시의 알레한드로 아파리시오 시장이 취임한 지 2시간 만에 시청사로 걸어가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갱단의 결탁 요청을 거부한 시장이나 자치단체 치안 담당자가 피살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멕시코 시장연합에 따르면 2006년이후 최소 72명의 시장과 시장 후보들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북부 후아레스 시에서 올가 가브리엘라 코벨 시장이 살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