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식투자 전문가 행세 30대, 수억 원 가로채 "수익 돌려막기 하다 덜미"

주식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금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4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주식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투자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서 모 씨를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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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며 서 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주식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 16명을 상대로 “펀드에 투자해 이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 씨는 2013년부터 주식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투자금을 운용하다 수익이 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자 회원들로부터 돈을 받아 실제 펀드에는 투자하지 않고 기존 다른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등 돌려막기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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