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6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비롯해 6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음반 부문 대상과 더불어 U+아이돌라이브 인기상,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 본상을 받았다. 전날에는 글로벌 V라이브 톱 10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음원 부문 본상도 차지했다.
리더 RM은 “모든 아미(팬클럽)에 영광을 돌리겠다. 2018년은 열심히 달려온 결실을 거둬들이는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이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아마 많은 분이 충격과 공포였지 않겠느냐. 사실 2010년 이름이 정해졌는데 데뷔 직전까지 숨기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고 저희에게 잘 어울린다”며 “저희를 힘들게 했던 수많은 수식어도 그에 걸맞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녹아들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뉴이스트W, NCT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샤이니 고(故) 종현, 갓세븐, 몬스타엑스, 엑소 등 10팀이 받았다. 신인상은 아이즈원, 스트레이키즈가 받았으며 베스트 O.S.T상은 폴킴이, 베스트 앨범상은 갓세븐이 거머쥐었다.
JTBC플러스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음원과 음반 부문으로 나눠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