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여행사 주관으로 울산을 찾은 관광객이 5만2,320명으로 ‘울산 방문의 해’였던 2017년 3만3,938명과 비교해 54.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2만5,618명으로 2017년 7,514명과 비교해 240.9%(1만8,104명)나 증가했다. 내국인은 2만6,702명으로 전년 2만6,424명보다 1.1% 소폭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대만과 홍콩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관광객 체류 기간도 2일 상품 위주로 크게 늘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250.6% 증가했다. 울산시는 관광 산업이 지역 주력 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