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전통시장 인근 식당가에서 화재로 상가 13개가 불에 탔다.
7일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경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중앙시장과 인접한 식당가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식당가는 점포 144개가 모여있는 신중앙시장과 2m 폭 크기의 통로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불은 시장으로 옮겨붙지 않았다.
화재는 1시간 10여분 만에 식당가 상가 13개를 태우고 진화됐다.
이른 시간대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관 등 109명이 투입되고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 49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