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학원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 수업방식 등으로 국내 외국어교육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는 중국어교육 전문기업 ㈜ 차이나다가 2년 사이 7개의 오프라인 중국어교육기관 ‘차이나탄캠프’를 오픈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이나탄캠프는 중국어교육뿐만 아니라 중국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명사특강, 회원과의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최근 일 매출 5,000만원 실적을 올리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차이나탄캠프가 이렇게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원에게 맞춘 수업 시스템
차이나탄캠프는 차이나탄 중국어인강을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니즈를 분석하여 오프라인 캠프로 확장한 케이스로, 단순한 중국어공부뿐만이 아닌 “100% 개인 맞춤 1:1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과 회원을 케어하는 담당 멘토제를 시행하여 1:1로 출결관리부터 매월 정기적인 레벨테스트 등을 통해 학습적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 학원들이 수강생들에게 매월 공지한 수업시간에 맞춰 일괄적으로 수업진도를 나가는 것과 달리 차이나탄캠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수업을 예약하여 들을 수 있어 개개인에 맞춘 수업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회원과의 문화 공유
차이나탄캠프는 중국어교육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는 주제로 한 커뮤니티 문화공간 기능을 해내고 있다. 기존의 어학원과 달리 회원과 회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매월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중국기업, IT, 경제 등 중국의 다방면에 대한 전문강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심사를 바탕으로 한 중국독서동호회, 중국미식동호회 등은 최고의 인기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말 진행된 ‘삼국대전’ 컨셉의 연말파티에는 차이나탄, 차이나탄캠프 회원 150명이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년 만에 7호센터 오픈
차이나탄캠프가 이처럼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커리큘럼적 장점 외에도 접근성이 좋다는 점 때문이다. 차이나탄캠프는 2017년 초 강남1호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약 2년만에 강남1호센터, 강남2호센터, 을지로 위워크센터, 광화문 위워크센터, 여의도 위워크센터, 삼성센터, 그리고 올해 1월 판교센터 오픈까지 7개 센터를 오픈했으며, 캠프 회원들은 7개 센터를 모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공유오피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가능했으며, ‘교육’과 ‘공유오피스’ 키워드의 성공적인 결합을 이끌어낸 대표적 케이스로 꾸준히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이나탄캠프는 부산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진출 또한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매출 5,000만원 돌파
차이나탄캠프에 따르면 1월 초 기준 일 매출 5,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중국어 교육업계가 운영 난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 상당히 대조되는 결과이다. 또한 차이나탄캠프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평균 1~2개월에 그치는 타 어학원 수강기간과 달리 차이나탄캠프 회원들의 평균 수강기간은 약 8개월로 최장기간 회원은 오픈초기부터 수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수강률 또한 7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탄캠프 관계자는 “‘모두의 중국어 놀이터’ 라는 슬로건처럼 ‘중국’이라는 공통관심사를 바탕으로 회원분들이 다양한 관계형성을 해나가고 이미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함께 해외진출을 목표하고 있는 차이나다의 행보가 집중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