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인 입법조사처장에 김하중 변호사가 내정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4년 문희상 국회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을 맡던 시절 법률위원장을 지낸 뒤 이듬해 국민의당 창당 실무준비단에 참여했다. 2016년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서기도 했다.
국회 예산정책처 처장(차관급)에는 이종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입법고시 출신의 이 내정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오랫동안 업무를 익혀온 ‘재무통’으로 꼽힌다. 국회의장 보좌진 및 본회의 진행을 책임지는 의사국장을 지냈으며 오스트리아 주재 공사 등의 경력을 갖췄다. 이들 내정자는 국회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문 의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운영위 신년 업무보고가 예정된 17일 전에 임명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