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8일 공개했다.
먼저 구성원 간 호칭을 ‘~님’이나 ‘~선생님’으로 통일하고 복장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편한 복장을 원칙으로 한다. 여름에는 반바지와 샌들을 착용하는 기간도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관행적인 3대 의전 폐지를 위해 다과와 음료·명패를 없애고 기관 방문 기념품을 제작하는 과정도 간소화한다. 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건배사, 술잔 돌리기, 회식 참여 강요를 없애고 회식을 가급적 점심시간에, 미리 일정을 정해서 술을 덜 마시는 방향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정시퇴근문화를 정착하고 집중업무시간제와 가정의 날 PC오프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핵심업무에 구성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마련하겠다”며 “협업 행정을 위한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스마트한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