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는 18일 정오까지 청와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입한 ‘국민청원’ 제도개선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모든 청원 공개와 익명 청원 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보완하려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지난 500여일 동안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47만여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하루 1,000건에 달하는 청원이 제기된 셈이다.
동의 수는 5,600만건에 달했고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71건의 청원에 답했다.
설문에서는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적절성, 일정규모 동의 후 청원 내용 공개, 청원 철회 허용, 실명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온 소통공간으로, 국민 뜻을 담아 더 나은 소통의 장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