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 '동장 주민추천제' 4곳 선정…2021년까지 8곳으로 확대

수원시는 주민들이 추천한 공직자를 동장으로 임명하는 ‘동장 주민추천제’ 대상 동 4곳을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으로 이뤄진 ‘주민 추천인단’ 100∼150명이 동장 후보자를 선정해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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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동 선정을 원하는 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 단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5일까지 각 구 행정지원과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각 구는 이달 중 신청 동을 대상으로 심의하고, 대상 동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장 주민추천제 대상 동은 구별 1개씩(총 4개 동)이다. 신청 동이 없으면 각 구가 지역 현안이 있는 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동장 후보를 공모한 후 후보자를 해당 동에 통보한다. 각 동에서는 토론회 등을 거쳐 투표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인사부서에 추천한다. 시장은 해당 공무원을 올해 하반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동장 주민추천제를 거쳐 임용된 동장에게는 실적 가점, 인재추천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준다. 시는 올해 4개 동에서 동장 주민추천제를 시범 시행한 후 오는 2020년 2개 동, 2021년 2개 동에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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