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버스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한밤중 만취해 운전하다 버스를 들이받고 달아난 뒤 다시 사고를 낸 혐의로 35살 임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작년 12월 15일 밤 11시 반쯤 서울 종로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는 버스를 들이받은 뒤, 800m를 도주해 다시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임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01%였으며 뺑소니와 음주 교통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