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봄과 가을 등에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야생화단지를 상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매립지공사가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전체 야생화단지 98만7,000㎡ 중 46만8,000㎡로 축구장 67개 크기다. 이곳에는 매립지공사가 지난 2005년부터 심은 벚나무 2,000여그루가 있다. 코스모스·국화·백일홍 등으로 이뤄진 꽃밭도 있다. 매립지공사는 야생초화원·자연학습관찰원·습지관찰원 등도 조성해 관리 중이다. 이곳에 있는 식물은 300여종으로 모두 66만포기에 달한다고 매립지공사는 설명했다. 수도권매립지 내 개방시설은 수영장(9,546㎡)과 36홀 골프장(153만3,427㎡)인 드림파크CC가 있다./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