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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현대건설도 참여 '5파전'

시공사 교체에 나선 서울 서초구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현대건설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미 지난해 말 대림산업·대우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등 4곳이 시공 입찰의향서를 조합에 제출해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8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대형 건설사들이 이번 입찰 전에 참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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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7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가결했다. 또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후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의계약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반포 노른자 입지로 공사비만 총 8,087억 원 규모에 이른다. 대형 건설사들에게 매력적인 재건축 단지다. 만약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품을 경우 앞서 수주한 2조 6,000억원 규모의 1·2·4주구까지 더해 반포주공1단지 전체는 현대건설 타운으로 탈바꿈 한다. 한편 조합은 오는 10일 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각 건설사로부터 사업 제안을 듣고 총회를 열어 수의계약 대상 건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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