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경영에서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 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다.“


임수빈(사진) 태광(023160)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 기업문화 쇄신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 꿈꾸는 젊음이 태광을 움직인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태광그룹 기업문화 쇄신 및 그룹 개혁이라는 목표 아래 출범한 정도경영위원회의 첫 공식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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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은 “정도경영위원회의 출범은 태광그룹이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같으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조그마한 불씨가 되어 태광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드는 일, 태광을 보다 발전적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최근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을 구성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태광그룹 각 계열사 대리, 과장 직급의 실무진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 이달 하순에는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태광, 정도경영의 길’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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