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필리핀 메트로뱅크(Metropolitan Bank & Trust Company)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간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협력 가능한 사업 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신용장, 무역금융 등 Transaction Banking 협업 △상호 자금 차입 지원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메트로뱅크는 필리핀 내 자산규모 2위의 은행으로, 국내에 지점을 두고 있기도 하다. 신한은행도 필리핀 마닐라에 지점을 두고 있어 한국과 필리핀에서 시너지를 낼 기회가 많을 것으로 신한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올해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민간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필리핀 메트로뱅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금융, 해외송금,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