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형편 어려운 구직자는 토익 무료…작년 8,453명 혜택

한국토익위, 지난해 4억원 무료응시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위해 연2회 무료 응시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토익(TOEIC) 무료 응시지원 제도’를 이용한 수험생이 총 8,453명이며 응시료 기준으로는 약 4억원에 해당한다고 11일 밝혔다.


토익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연 2회의 토익 정기시험 무료 응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응시지원 제도를 이용한 수험생들은 21~29세가 전체의 92%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중 대학 재학생 또는 취업 준비 연령대로 볼 수 있는 22~26세가 6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7%, 부산 12%, 대구 10%, 광주 8%, 인천 6% 등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63%)의 신청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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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위 관계자는 “무료 응시지원 제도를 이용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연령층인 것으로 보아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려 시행된 제도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1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므로 더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익위는 이밖에 군 장병 등의 학습·취업지원을 위해 토익 응시료 50%를 할인해주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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