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강원도는 11일 강원도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도가 지원하는 도내 창업·벤처기업중 공공 수요가 있고 판로 지원이 필요한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벤처나라에 추천하게 된다. 강원도가 추천한 강원도내 창업·벤처기업 우수상품은 벤처나라에 등록 후 지정증서 부여, 조달등록교육 및 신문, 인터넷 방송 등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창업기업 전(全) 단계 지원을 통한 스타기업 육성’에 맞게 도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원주의 의료기기산업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에게 강원도의 추천으로 벤처나라 입점 지원을 받게 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성장 토대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접근으로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강원도는 세라믹 복합 신소재, 의료기기산업 등의 강점을 가진 기업이 많고 이미 벤처나라를 통해 7개사의 도 내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지역 벤처나라 등록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마친 후 지난해 12월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지정을 받은 폴리에틸렌(PE) 하수관 제조업체인 월드케미칼를 방문, 업계 애로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