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SENTV]올해도 ‘똘똘한 한 채’… 대형건설사 분양단지 관심↑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경향이 강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7일 세법개정안 시행령 기준을 변경 발표하면서 비과세 요건을 강화했다. 다주택자들이 기존 주택을 처분할 때 1주택자 비과세 요건을 주택 취득 후 2년이 아닌 1주택자가 된 시점 후 2년으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 향후 다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취득할 때 임대주택 등록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죽동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기준 4억1,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면서 1년 전(3억5,800만원)보다 약 14.52% 매매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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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연초 분양에 나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산44-1 일대에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기존에 공급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에 이은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이달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에 위치한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 2지구에서 총 1,153가구 규모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총 10개 동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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