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셧다운 장기화에 코스피 하락 마감...2,060선 후퇴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셧다운이 3주를 넘기는 등 사상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장초반 ‘팔자’를 보였으나 소폭 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 물량 폭탄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4%) 내린 2070.49에 개장해 2,070선을 이내 내주며 2,060까지 떨어지며 206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 745억, 외국인 956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11%내린 4만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4.61%), 셀트리온(-2.54%), POSCO(-2.15%), NAVER(-3.05%)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0%오르며 40만3,000원을 기했고 LG화학(0.43%), SK텔레콤(1.33%)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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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삼성출판사 삼성에 문구류(3.73%), 아모레G상승 주도로 화장품(2.03%), 가정용품(1.46%), 독립전력생산(1.93%) 올랐다. 반면 인터넷소프트웨어와 서비스(-2.62%), 건강관리및서비스(-2.53%), 전문소매(-2.0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내린 686.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16) 오른 687.42에 개장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쌍끌이 매도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억원어치, 4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997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123.0원 마감했다.

한편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 행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불안이 상존하는 가운데 기업 실적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가 진행되는 점도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는 변수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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