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 60년대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이용원이 등장한다.
이용원 간판을 걸고 67년 동안 한 곳에서 일해 온 바로 이종완(82) 달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이발과 면도를 해 눈길을 끈다.
주름 사이사이 숨어 있는 솜털까지 모두 제거하는 달인을 찾는 단골손님만 해도 하루에 무려 15명이 넘는다.
달인이 동네에서 유명한 이유는 이발 기술뿐만이 아니다.
평소에 알뜰하고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무려 20년 된 가위를 깨끗하게 보관해서 사용할 뿐만 아니라 60년대에 구매했던 물뿌리개나 의자도 꾸준히 관리되고 있다.
특히 손님의 머리를 감겨줄 때는 연탄으로 데운 물을 밥솥에 넣어 사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발 노하우와 67년 외길 이발사 인생을 공개할 SBS ‘생활의 달인’은 1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