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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포커스》 美 셧다운 역대 최장기록 갱신…국내 영향은?

- 22일 셧다운 사태 4주쨰 진입... 불안감 고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최장기록을 넘어서면서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문제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충돌로 지난 22일 시작된 셧다운 사태는 4주째로 접어들고 있다.



빌 클린턴 행정부가 1995년 12월부터 1996년 1월까지 기록한 셧다운 최장기록인 21일을 이미 넘어섰다.

약 80만 명의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주택 담보 대출금과 신용카드 이용 대금을 내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셧다운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경우 정부와 직접 거래를 하지 않는 기업마저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셧다운 사태 장기화가 미국 경제에 줄 다섯 가지 영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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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공무원의 소비에 의존하는 기업과 지역사회는 이미 셧다운에 따른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일시 해고 상태인 공무원들과 협력업체들은 각종 청구서를 지불할 대안을 찾거나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비지출은 20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한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가 매주 12억 달러의 손실을 본다고 추정했다. 뱅크레이트의 마크 햄릭 선임 경제 애널리스트는 셧다운이 길어지면 이미 미중 무역전쟁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타격을 입은 소비자 및 기업 심리가 더욱 악화하리라고 내다봤다. 햄릭 애널리스튼 백악관이나 CEA, 민간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그 누구도 셧다운으로 파생되는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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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으로 일부 부처의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경제 분석가들은 그야말로 어둠 속에 놓이게 됐다.
대표적으로 미국 상무부는 국내총생산과 임금, 소매판매, 무역수지 등을 수집·분석해 발표해왔으나 셧다운 사태로 발표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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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지표는 이코노미스트와 트레이더, 정책 입안자들이 주목하는 중요 지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10일 셧다운 장기화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연준이 그 악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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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주택 대출 상환 연기, 무이자·저금리 대출 등을 통해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한 연방정부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로선 금융기관들이 부담을 감당할 수 있지만 셧다운 사태가 2월까지 이어진다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연방정부 직원들이 압류에 직면하거나 빚의 덫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소비자금융연합회(CBA)의 리처드 헌트 최고경영자(CEO)는 "나는 (직원들이 입게 될 악영향을) 짐작조차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낮은 실업률과 물가,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및 신흥국 경제 둔화가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리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는 오는 3월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고비를 맞게 된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휴전 기간이 끝나고, 연방정부 부채 한도의 임시 연장이 종료되는 시기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셧다운이 3월 1일까지 지속하고 향후 수개월 내에 부채 한도 문제마저 발생하면 미국 신용등급을 낮추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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