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철도 네트워크 회사 유레일은 올해 글로벌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31개국이라고 15일 밝혔다. 유레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패스 이용 국가에 영국,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가 새로 추가됐다.
유럽 여행의 관문 도시인 런던에서 파리나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여행자는 유로스타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레일은 또 올해부터 패스 종류를 글로벌패스, 원컨트리패스 등 2가지로 줄이며 2∼4개 국가를 지정해 이용하던 셀렉트패스는 없앴다.
글로벌패스의 가격을 최대 37% 인하했고, 원컨트리패스도 가격을 내렸다. 또 노년층 여행 증가에 따라 60세 이상 여행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시니어패스를 새로 선보였다. 기존 일등석만 이용할 수 있었던 만 28∼59세 성인은 올해부터 이등석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김소라 유레일 한국홍보사무소 과장은 “올해부터 글로벌패스의 가격이 기존 셀렉트패스 수준으로 인하돼 여행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