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90포인트 (1.45%) 오른 2,094.4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14일(2,094.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22 %) 오른 2,069.14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339억원, 기관 2,6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948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2.12%, SK하이닉스(000660) 2.42%, 현대차(005380) 4.94%, LG화학(051910) 1.14%, POSCO(005490) 2.40%, SK텔레콤(017670) 0.94%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2%, 셀트리온(068270) -0.47% 등이 하락세다.
AFP통신에 따르면 14일(미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과 (무역협상을) 잘 해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입 통계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을 자극했지만 전날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8%) 오른 684.97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역시 외국인·기관 매수에 7.71포인트(1.13%) 오른 690.80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54억원, 기관이 54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개인이 205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3.99%, 자동차 3.81%, 가정용품 3.19%, 자동차 부품 2.7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문구류 -3.27%, 담배 -1.96%, 포장재 -1.07%, 건축제품 -0.55% 등은 하락세다.
한편 1시 4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20.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