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전성평가연구소, ‘호흡기 건강’ 향해 한 걸음 더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 최종 단계 진입 확정…2년간 30억원 지원

안전성평가연구소(KIT)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흡기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최종 단계(2단계) 진입을 확정지으며 향후 2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도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 사업중 호흡기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센터에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엄(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을 지정했고 단계별 목표를 수립해 5년간 국비 7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2016년 5월 정읍 소재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에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NCER)을 설립하고, GLP(Good Laboratory Practice)에 기반한 흡입시험을 통해 제품의 유효성평가부터 독성평가와 임상시험으로 연계되는 원스텝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및 미세먼지 연구모델 확립은 물론 천식, 폐섬유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폐질환에 필요한 제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검증하는 평가법을 갖추며 생활화학물질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관련 제품 및 기술의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지난해말 사업수행 3년차를 맞아 사업 1단계 결과보고 및 2단계 진입심사를 거쳤고 제품화를 위한 비임상독성시험 수행 등 국내 호흡기질환 제품개발에 필요한 유효성평가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 2단계 진입을 확정지었다.

이규홍 단장은 “만성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미세먼지, 생활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더 나아가 호흡기질환 보건의료사업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해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거리 창출, 국민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손상 원인규명 연구, 담배연기 및 화학물질에 관한 흡입독성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의 흡입독성평가 실험을 진행해 원인 물질을 밝혀낸 바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