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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김민재 대회 2호 골…中 격파 벤투호, 조 1위로 16강

2대0…‘첫 선’ 손흥민 PK 유도, 코너킥으로 2골 모두 관여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16일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16일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격파하고 조 1위로 아시안컵 16강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중국과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만난 두 팀 간 경기는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골득실에서 뒤진 2위였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 1위(3승)를 차지했다. 2위일 때보다 이틀을 더 쉬고 16강을 치르며 우승 후보 이란과 일본을 결승 전까지 피하는 등 유리한 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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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간 한국은 후반 6분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헤딩 추가골로 무난한 승리를 챙겼다. 황의조와 김민재 모두 이번 대회 2호 골이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뒤 첫 경기부터 풀타임에 가까운 89분을 뛰며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다 후반에는 원톱 연습을 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페널티킥을 얻고 코너킥으로 도움까지 올렸다. 59년 만의 우승을 두드리는 한국은 22일 두바이에서 16강을 치른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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