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두환 치매지만 골프는 친다? “신체 운동은 가능” vs “방금 한 일도 기억 못 한다면서 기적”

전두환 치매지만 골프는 친다? “신체 운동은 가능” vs “방금 한 일도 기억 못 한다면서 기적”전두환 치매지만 골프는 친다? “신체 운동은 가능” vs “방금 한 일도 기억 못 한다면서 기적”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골프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했으나 최근 골프를 쳤다는 의혹으로 논란인 전두환(88) 전 대통령 측은 “운동과 법정 진술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골프를 친다는 건 신체 운동을 한다는 것 아닌가. 법정 진술은 정확하게 사고할 수 있고 인지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7일 지난해 중증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재판 출석을 거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그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한 마디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방금 한 일도 기억 못 해서 하루에 10번씩 양치질을 한다고 주장하는 전두환씨가 골프를 쳤다는 것은 세계 의학계에 기적의 사례로 보고돼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 사안만 봐도 전두환씨의 와병 주장은 광주민주화 관련 재판을 피하기 위한 명백한 술수라는 것이 확실하다”며 “법원은 전두환씨 골프장 출입 사실을 확인해 강제 구인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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