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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포티스 "콘텐츠 기반 5G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진출 추진"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141020)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5G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티스가 진출하려는 콘텐츠 중심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Content-Centric Network, MCCN) 사업은 5G 시대의 개막과 함께 콘텐츠의 제작과 소비·배포를 위해 필요한 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의 방식인 IP 중심의 네트워크가 호스트 위치(IP Address)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콘텐츠 중심 네트워크(Content-Centric Network, CCN)는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 CCN을 모바일 환경에 따라 무선기지국-무선 이동 단말-다중 무선 이동 단말 간의 통신환경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MCCN이다. 한국 IDC에 따르면 MCCN의 국내 시장은 연평균 56.6% 성장하여 2022년 5,340억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시장 역시 성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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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측은 “MCCN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VC·SVC·UHD 등 다차원 멀디코덱의 분산처리·고속처리·저지연 코덱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메타 데이터를 이용해 콘텐츠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CDN 기술, 영상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을 이용한 분류 기술, 초당 60만 장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벡터 기반 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 역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MCCN 코어망과 콘텐츠 기반 고효율 MD2MD 5G 무선 액세스 분야, 복수의 이종망 병렬전송 기술 및 완전분산 기술 등 독보적인 무선통신 핵심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트래픽 제어기술 및 스마트 기지국 장비를 개발하여 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5G 시장 환경에서는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콘텐츠 중심 스마트 기지국의 급증으로 새로운 니치마켓이 생성된다”며 “포티스는 MCCN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자사의 기존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 개발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방침”이라고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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