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두발라이프’에서는 김기범이 긴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은 29일 SBS플러스 ‘두발 라이프’로 오랜만에 활동에 나섰다.
그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KBS성장 드라마 ‘반올림2’에 출연했다. 반올림2는 고등학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당시 학생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기범은 잘생긴 외모와 유복한 가정환경으로 구김살 없는 부잣집 아들인 ‘주여명’을 연기했다. 뽀얀 피부와 앳된 얼굴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하다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중국에 진출해 무협드라마 천룡팔부에 출연했다.
지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은혁이 김기범을 언급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김기범이 아직도 멤버라고 밝혔다.
은혁은 “기범이는 가수보다 연기자를 목표로 하고 있어 무대에 같이 서지 않을 뿐 멤버다”라고 말했다. 이어 MC 김구라의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줄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김기범은 세 친구에게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홀로서기까지의 힘들었던 생활도 고백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오고 1년 동안 혼자 하지 않았냐. 내가 현장에 운전해서 가고... 졸음운전 할 것 같아서 스태프 버스를 함께 타고 다니고 했다. 이게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배우고 내가 그동안 못했던 일을 막 시도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함이라는 것을 배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두발라이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