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설 연휴에 대비해 항만 질서 특별단속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연휴 기간 관내 귀성객의 연안여객선 이용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여객선의 주요 통·항로 및 정박지 등에서의 해상 장애물을 방치하거나 어망 등을 설치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단속한다. 특히 항로상에 불법으로 설치돼 선박 운항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어망은 청항선을 투입, 직접 수거해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에 여객선 이용객이 안심하고 고향을 찾도록 통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