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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대림산업, VR 장비 갖춘 안전체험학교 개관

대림산업(000210)은 지난해 5월 착공한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됐다.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전체험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안에 마련됐다. 지상 2층, 총면적 1,173.5㎡ 규모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행했고, 올해 초 입사한 대림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에 돌입했다.

특히 가상현실(VR) 장비를 통해 교육생들이 고위험 작업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건설 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 △고소작업 △양중작업 △굴착작업 △전기작업 △화재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외에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추락과 전도 상황을 실제 체험할 수 있다. 완강기, 안전띠 등 안전 장비 착용법도 실습할 수 있다. 화재 사고를 재현해 화재 진압은 물론 짙은 연기와 정전으로 시야가 차단된 상황에서 장애물을 피해 대피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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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올해 신입사원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보건관리자를 비롯해 현장 시공 관리자, 본사 임직원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대림산업과 관계사 직원뿐만 아니라 각 현장의 협력업체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오는 2023년까지 전 임직원의 안전체험학교 수료를 마무리하고 심화 교육을 통해 비상시 대응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안전체험학교는 시민들의 사고대처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피광희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상무는 “직접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실습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조성했다”며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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