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피, 하락 반전해 다시 2,110선으로...IMF세계성장률 또 하향

코스피가 반짝 상승 시작했으나 기관매도세에 다시 하락반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126.03까지 상승하며 2,130을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성장률 하락 전망과 중국의 부진한 GDP지표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8.81포인트(0.41%)떨어진 2,115.93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상승출발했으나 이내 하락반전했다. 기관이 459억원을 순매도중이고 개인도 85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만 1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35%떨어진 4만2,6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79%), SK텔레콤(0.19%) 하락 중이다. NAVER는 전일 대비 3.05% 하락한 12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NAVER는 전일 4.73% 하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반면 SK하이닉스(0.30%), 삼성바오오로직스(0.63%), 셀트리온(1.77%), 포스코(0.93%)등 소폭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양지사 상승에 문구류(1.75%), 생명보험(1.41%), 판매업체(1.13%) 소폭 상승 중인 반면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27%), 인터넷소프트웨어(-1.91%),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1.43%)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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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일 대비 1.14포인트(0.16%)오른 696.62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34%) 오른 698.00 출발해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 296억원규모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 178억원, 외국인 77억원을 매도 중이다.

오늘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21일 IMF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는 3.7%이었지만 이번에는 3.5%로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3.7%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 21일 발표된 작년 4·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4%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지난 1분기 6.8%를 기록한 이후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며 경기 하방압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40원 내린 1,130원을 기록 중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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