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공태양과 플라즈마 원리 연구현장에서 배워요

핵융합연, 초·중학생 대상 무료 과학캠프 실시

초등학생들이 미래에너지 상상하기 활동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초등학생들이 미래에너지 상상하기 활동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2019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이달 25일까지 대전 본원과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연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중 하나이며 초·중학생들에게 STEAM 기반의 융합형 과학 활동을 통해 미래에너지 기술인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에 대한 지식 및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STEAM은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이 융합된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STEAM Literacy)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초·중학생 160명이 참가했다. 초등학생(22~23일)과 중학생(24~25일)으로 나뉘어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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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플라즈마검의 비밀’, ‘지구위의 인공태양’, ‘반짝반짝 플라즈마’, ‘뜨거운 태양 가두기’ 등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미래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핵융합연을 찾은 퓨전스쿨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와 군산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연구시설을 방문해 연구 현장의 과학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핵융합과 플라즈마를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쉽고 즐겁게 이해했으면 한다”며 “차세대 에너지원인 핵융합 연구를 이끌고 있는 기관으로서 어린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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