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게임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외국계도 가세…EA코리아 첫 사례

포괄임금제 폐지 발표… 외국계 게입업체 첫 사례

기존 연봉 기본급 전환, 시간외 근무에 수당 지급

펄어비스와 웹젠, 네오플 등 포괄임금제 폐지 확신

게임업계에 포괄임금제 폐지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넥슨의 계열사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한 데 이어 대표적인 글로벌게임업체의 지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 코리아도 전격적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 코리아는 이달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EA 코리아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임직원의 기존 연봉을 모두 기본급으로 전환했다. 시간외근무에 대해서는 보상휴가를 제공하고 미사용 시 다음 달에 야근 수당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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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새롭게 도입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통해 개인 일정에 따라 월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상우 EA 코리아 HR 총괄은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는 물론 업무 생산성이 한층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업체들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데 이어 넥슨 계열사 네오플도 노사 간 합의로 올해 8월 포괄임금제를 없애기로 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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