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올스타 50에 재진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평점 7.15점을 받아 동점인 엑손모빌과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영향으로 2017년, 2018년 리스트에서 제외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순위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처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08년, 2017년, 2018년 3개년을 제외한 12년 동안 ‘존경 받는 기업’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 왔다.
미국 포춘의 이번 조사는 전 세계 30개국 52개 업종 6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기업 임원과 시장전문가 등 3,750명을 대상으로 혁신, 품질 관리 등 9개 평가 항목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애플, 아마존, 버크셔 해서웨이, 월트디즈니, 스타벅스가 1~5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조사에서도 미국 기업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포춘 홈페이지 캡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