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녹십자, 작년 대규모 영업적자 예상에 장초반 약세

녹십자(006280)가 2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5% 하락한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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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녹십자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오른 3,426억원, 영업손실 -70억원으로 적자전환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백신 재고 폐기 충당금이 인식됐고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출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및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다. 전년 대비 100억원 가까운 분기 R&D 비용증가로 영업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녹록지 않다는 전망이다. 작년 9월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2차 CRL(Complete Response Letter) 통지를 받은 이후 아직까지 보완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출시 시점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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