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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침체는 옛말” 인프라 갖춘 지방 택지지구 ‘두각’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생활 기반시설의 조성이 미비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조성 초기 택지지구와 달리 입주 즉시 교통, 학교, 도로, 공원 등을 누릴 수 있어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교육 및 상업시설 등이 잘 조성된 전북 전주시 전북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2013년 12월 입주)도 지난 한해 동안 3.3㎡당 863만원에서 908만원으로 5.2% 가량이 뛰었다. 반면, 전주시 아파트 가격은 -0.73%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분양시장에서도 생활 인프라를 갖춘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중흥건설이 지난해 9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주상 5블록에 공급한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 퍼스트뷰’는 1순위 모집에서 평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주)가 2월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2-C1·C2블록에 주거복합단지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1521가구의 아파트와 연면적 4만 8683㎡ 규모의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예정)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에 있으며 이를 통해 1정거장 거리에 있는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약 4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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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산과 천안 도심을 연결하는 이순신대로(2018년 7월 개통)가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21번 국도와 43번 국도 등도 인근에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 접근도 수월하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JCT와 경부고속도로 천안JCT를 연결하는 천안~당진간 고속도로(총 43.9㎞) 1단계 구간(아산~천안, 20.86㎞)의 아산IC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KTX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유통시설 외 배방지구 내 연화초, 설화중, 설화고 등이 반경 약 700m 이내에 있으며, 천안아산지역 명문 자사고인 충남외고, 충남삼성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탕정지구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부지가 모두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41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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