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녹십자, 작년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 - NH

NH투자증권은 25일 녹십자(006280)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에서 14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오른 3,426억원, 영업손실 -70억원으로 적자전환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백신 재고 폐기 충당금이 인식됐고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출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및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다. 전년 대비 100억원 가까운 분기 R&D 비용증가로 영업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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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9월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2차 CRL(Complete Response Letter) 통지를 받은 이후 아직까지 보완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출시 시점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구 연구원은 “IVIG-SN 미국 허가 지연에 따른 가동률 저하 및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하다. 미국 허가 관련 불확실성 해소되기까지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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