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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the Watch] 로저드뷔 ‘Excalibur Millesime’ 外

<이 콘텐츠는 FORTUNE KOREA 2019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로저드뷔 ‘Excalibur Millesime’


로저드뷔가 미닛 리피터와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 더블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하이퍼 컴플리케이션 워치 Excalibur Millesime를 출시했다.

이 시계는 여러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모델이다. 정교한 2층 구조의 코발트블루 오픈 다이얼과 제네바실 인증 스켈레톤 무브먼트, 블루 PVD 코팅 마감한 플레이트 등의 조화가 마치 현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케이스와 베젤, 크라운에 사용된 크롬 코발트 소재 역시 주목할 만하다. 크롬 코발트는 항공 및 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합금으로 티타늄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내구성과 내부식성을 자랑한다. 긁혀도 윤기와 광택을 유지하는 희귀한 속성도 가지고 있다.

기능과 디자인, 소재, 브랜드, 신뢰도 등 시계를 평가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하이엔드인 이 시계는 전 세계 1점만 생산된 극 희귀 모델이다.



브레게 ‘Reine De Naples 8905’

Reine De Naples는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나폴리의 여왕이었던 캐롤린 뮤라를 위해 만든 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론칭한 컬렉션이다. 달걀을 연상케 하는 오벌 형태 케이스와 섬세한 곡선미를 특징으로 한다.

이 모델은 28피스 한정판으로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스몰 세컨즈창과 12시 방향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를 특징으로 한다. 좀 더 절제된 화려함이 취향이라면 8973, 8958 모델을 추천한다.



예거 르쿨트르 ‘Master Ultra Thin Moon’

이 모델은 핸즈로 표시되는 날짜창과 문페이즈창이 들어섰으면서도 다이얼이 깔끔하게 구성돼 드레스 워치로도 제격인 시계이다. 39mm 지름의 핑크 골드 외관이나 9.9mm 두께 역시 클래식의 정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포인트들이 의외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가벼운 느낌의 딥블루 세컨드 핸즈, 동글동글 볼륨감이 넘치는 문페이즈, 문페이즈를 감싼 링 형태의 오밀조밀한 날짜 인덱스 등이 인상 깊다.



까르띠에 ‘Diagonal’


Diagonal은 Libre 컬렉션 시계이다. Libre 컬렉션은 매년 기존의 미학 코드를 창의적인 재해석한 시계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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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마치 디자이너 스케치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강렬한 버건디 에나멜 라인과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가 강렬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50피스 한정판 모델로 출시됐다.



오메가 ‘Seamaster’

Seamaster는 오메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이 시계는 Seamaster 세드나 골드&블랙 러버 스트랩 모델이다.

이 시계는 젊고 스포티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폴리싱 처리한 블랙 세라믹 다이얼과 골드 스켈레톤 핸즈, 시인성 높게 제작한 볼록한 인덱스가 레이저 각인 물결 패턴과 어울려 프레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파네라이 ‘Luminor Sealand PAM00859’

파네라이가 황금돼지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시계를 출시한다.

파네라이는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12간지를 기념하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PAM00859는 11번째 모델이다.

PAM00859는 다이얼 캡의 돼지 이미지를 스파르셀로 골드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표현해 황금돼지 해의 의미를 충실히 잘 전달한다. 음력 1월 1일인 2월 5일 전 세계 88피스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이다.



오리스 ‘Big Crown Pointer Date’

오리스가 올해 Big Crown Pointer Date 출시 80주년을 맞아 초록색 다이얼과 청동 케이스로 구성된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청동은 시간이 흐르면 산화작용을 일으키며 점점 고풍스러운 멋을 발산하는 매력이 있다. 이 모델 역시 케이스와 크라운, 버클 등이 청동으로 제작돼 구매 초기 골드 풍의 우아한 매력에서 점점 고풍스럽게 변하는 청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김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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