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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짜증 남발 까칠한 사제 '나쁜 놈들 다 때려잡으러 왔다' 코믹연기 기대↑

SBS ‘열혈사제’ 티저 영상 캡처SBS ‘열혈사제’ 티저 영상 캡처



‘열혈사제’로 김남길이 돌아온다.

다음 달 15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의 3차 티저가 오늘(27일) 공개됐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김과장’,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귓속말’, ‘펀치’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남길(김해일 역)은 까칠하게 독설을 내뱉고,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사제로 변신해 화끈한 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김성균(구대영 역), 이하늬(박경선 역)와의 코믹 케미,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는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켰다.


공개된 3차 티저 속 김남길은 소중한 이를 잃는 충격적인 사건과 마주한다. 사건 현장을 살피고, 장례식에 서 있는 그의 얼굴에는 슬픔이 가득하다. 성당 한 가운데에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그는 결국 다음 장면에서 비장하게 어딘가로 걸어나간다. 이어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김남길의 모습은 극중 그의 거침없는 활약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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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면이 전환되며, 김남길의 고생길이 예고된다. 김남길의 수사를 엉망으로 만들라는 임무를 받는 바보 형사 김성균, 김남길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허당 검사 이하늬의 방해가 펼쳐지는 것. 여기에 악의 카르텔로 활약할 고준, 사이비 교주 역의 이문식, 갱스터로 변신한 김원해, 그리고 의욕 넘치는 신입 형사로 분한 금새록까지. 막강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등장이 빈틈 없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코믹함뿐 아니라 묵직함까지 더해진 ‘열혈사제’의 3차 티저는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로 본 방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SBS의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2월 15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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