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실패에 굴하지 않는 집념의 사람들"…SK하이닉스人 '성장 스토리' 인기

드라마 ‘테너시티 신드롬’ 2탄

유튜브 론칭 10일만에 100만뷰




SK하이닉스가 최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 콘텐츠 ‘테너시티 신드롬(집념증후군·사진)’ 후속편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콘텐츠는 론칭한 지 불과 열흘 만인 26일 유튜브 조회 수 100만뷰를 넘어섰다.


이 작품은 지난해 하반기에 큰 인기를 얻은 테너시티 신드롬의 후속편이다. 당시에는 SK하이닉스의 인재상을 다룬 채용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가상의 병인 테너시티 신드롬에 걸린 한희수군의 어린 시절부터 SK하이닉스에 입사하기까지의 성장기를 다뤘다. 희수를 통해 끊임없이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결국 목표를 이뤄내는 인재상을 담았다. 1편은 유튜브 조회 수 500만뷰를 넘길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하이닉스’를 연상시키는 이름 ‘한희수’도 젊은 층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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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에서는 입사 이후 희수의 회사 생활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희수가 동창회에 나가 반도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학창시절 첫사랑인 수인을 재회해 묘한 러브라인을 만들어 가는 줄거리. 회사 관계자는 “앞서 1편에서 희수와 수인의 첫 만남에서 남긴 여운으로 시청자들 사이에 후속편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보면 ‘하이닉스에 입사해 세상을 놀라게 할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 ‘집중도 높고 정말 잘 만든 영상’ 등의 댓글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기업 슬로건 ‘We Do Technology’를 발표한 바 있다. 슬로건 중 ‘Do’에 집념의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기 SK하이닉스 상무는 “젊은 층의 미디어 활용 패턴이 영상 중심으로 옮겨지는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회사의 메시지를 톡톡 튀는 영상 콘텐츠에 담아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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