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018620)는 인도 백신회사 ‘글로비온’에 양계백신 제조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2016년 11월 글로비온에 양계백신 2종의 바이러스 배양 및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계약금 42만 달러와 생산되는 제품에 따라 1.25~2.5%의 기술 사용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비온은 인도 최대 종합축산 업체인 세구나 그룹의 자회사로 인도 제약산업 중심지인 하이드라배드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WHO-GMP)을 획득했고 백신, 수분 안정제, 사료 첨가제 등 다양한 동물의약품을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메디칼 리서치 카운실(MRC)에 따르면, 세계 동물용 백신시장은 지난 2017년 54억달러에서 2022년 91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의 경우, 계란 생산량이 1,000억 개에 이를 정도로 가금류 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