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당 지지율 회복 이유가? “경제 상황 부정적 인식 장기간에 컨벤션효과” 존재감 부족 ‘분석’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1위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12%포인트로까지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6.7%로 기록됐다.

또한, 리얼미터 기준으로 2주 연속 오른 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집계됐다.


이에 리얼미터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기간 이어지며 정부·여당의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최근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의 지역 행보가 잇따르며 언론 보도가 증가하는 등 ‘컨벤션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한편, 대안 정당으로 존재감이 부족해 30% 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전해졌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여당은 민생과 경제 행보를 강조해 민심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부각하는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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