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롯데관광개발, 제주도 리조트에 카지노 확장 이전 금지 추진에 약세

제주도에서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중국 기업과 함께 짓고 있는 리조트 내 카지노의 확장 이전을 사실상 막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2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6.03% 떨어진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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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은 기존 카지노를 매입한 뒤 장소를 이전하려면 신규 허가와 동일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뤼디그룹이 제주시 노형동에 건설 중인 제주 최고층 빌딩 드림타워에 카지노가 들어올 수 없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파라다이스그룹에서 인수한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를 드림타워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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