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바이오·아트·벤처’ IN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3대 역점 사업 추진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보유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보유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 ‘아트센터 인천’ 2단계 프로젝트,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구축’ 등 3대 프로젝트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먼저 민선 6기인 지난 2015년 10월 인천시 재정 건전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시에 회계 간 이관된 송도 11공구 내 토지 8필지 42만3,101㎡(이관가격 공시지가 기준 약 7,200억원)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반환해 줄 것을 최근 인천시에 요청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금까지 송도 11공구를 첨단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 및 교육연구용지 약 100만㎡ 확보를 위해 기존 계발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 토지가 반환되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전략이 탄력을 받아 송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56만리터)을 확보한 위상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공식 개관과 기부채납 절차가 마무리된 ‘아트센터 인천’의 2단계 사업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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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콘서트홀 사업에 대한 정산 작업을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오페라 하우스와 뮤지엄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고 기술력 있는 청년 스타트업 지원과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인천 지역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조성을 본격화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를 수행기관으로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조성과 관련한 실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은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창업지원 인프라 시설인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에 495억원, 창업 기반을 위한 신산업 육성 펀드 조성에 505억원 등 총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글로벌 바이오 허브 전략 등을 중점 추진해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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