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훈 연구원은 “CJ ENM 외에도 지상파와 OTT 업체로 콘텐츠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올해는 전년에 제작한 26편보다 많은 콘텐츠 30여 개가 제작될 예정”이라며 “흥행 작가·배우를 앞세운 텐트폴 드라마 역시 전년에 3편 제작한 것과 달리 올해는 4~5편으로 제작 편수가 증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기업들에서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가격협상력 역시 높아질 전망”이라며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력 콘텐츠 판권을 제작원가 대비 70%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한 넷플릭스와의 추가적인 판권 계약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으로의 판권 수출도 긍정적”이라며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판권이 중국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아스달 연대기’와 같이 100% 사전제작하는 대작 콘텐츠 판매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